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식료품 제조 등 5개 입주업종 추가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식료품 제조 등 5개 입주업종 추가
  • 박철홍
  • 승인 2021.04.1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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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 지역전통산업인 실크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경남도는 지난 3월 25일자로 입주허용 업종 추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관리기본계획(변경)을 승인고시했다.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은 2019년 4월 실크산업 부흥을 위한 해답을 찾기 위해 입주기업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기존 실크섬유와 실크의복으로 한정되어있던 입주업종을 완화해 업종이 추가될 수 있도록 진주시에 건의해 입주허용 업종 추가를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실크섬유·의복 전후방산업 5개업종이 추가됐다.

오디, 뽕잎, 누에고치 등을 원료로 하는 실크관련 식료품, 음료, 세제, 화장품, 광택제, 의료용 물질, 의약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업은 물론 전문디자인업도 입주가 가능해 제품의 고부가 가치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경남도의 승인이 진주의 자랑인 실크산업의 명성을 되찾고 진주시가 농식품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 실크산업은 1980년대까지 160여개 업체가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나 2000년대 이후 원사 수입과 저가 중국제품의 영향으로 시장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쇠퇴하며 현재는 60여개 업체로 급감한 상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입주업종이 확대된다. 사진은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전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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