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해에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 2호 개소
경남도 김해에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 2호 개소
  • 정만석
  • 승인 2021.04.12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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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2일 김해시 삼방동에서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2호’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박종원 경제부지사와 이종호 도의회 부의장, 신영욱 도의원(건설소방위)을 비롯해 강덕출 김해부시장, 이남두 경남개발공사장, 백승권 중흥건설㈜ 대표, 입주청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은 공공과 민간이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민간 노후주택을 새단장(리모델링)해 생활에 필요한 기본집기 등을 설치한 후 청년들에게 6년 동안 시세 반값 수준으로 임대하는 청년주택이다.

이번에 문을 연 ‘거북이집 2호’는 2개 층에 2명이 거실과 주방을 함께 사용하는 공유형 8호와 1인 주거형 2호로 구성되어 있다. 1인 1방의 개인공간이 갖춰져 있어 개인 사생활이 보장되며 취업준비·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침대, 옷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주거비용은 보증금 100만원과 월 임대료 5만~20만원으로 시세 50% 이하 수준이다. 최대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거북이집 2호’에는 남자 5명, 여자 5명 등 청년 총 10명이 입주한다. 현재까지 8명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 1명이 더 입주할 예정이다. 나머지 1명(남)은 입주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도는 지난해 6월 김해시, 경남개발공사, 중흥건설㈜와 협약을 맺고 청년 주거복지 확대를 위해 중흥건설의 기부금 1억원과 도와 김해시 예산 각 5000만원 등 총 2억원을 투입해 청년주택을 조성하기로 하고 대상주택 공모, 설계용역 및 공사 시행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해왔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위치에 저렴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을 지속 확충해 나가는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거북이집 2호에 이어 올해 고성에 거북이집 3호, 내년 상반기 내 사천에 4호 주택 문을 열 예정이다.

정만석·박준언기자

 
경남도는 12일 김해시 삼방봉에서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2호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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