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 김지형(사진) 교수가 최근 세 명의 공저자와 함께 의류학 전공 입문서인 ‘패션과 문화, 通(통)하다’를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교수는 서양 문화에 집중된 패션교육에서 벗어나 한국의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패션 문화 교육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로 이 책의 집필에 참여했다.
다른 세 명의 의류학 및 국문학 전공 교수와 함께 근현대 문학을 검토하고 패션을 연계한 2년간 조사 연구를 거쳤다.
책은 패션을 중심으로 소설, 음악, 인생, 문화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8개의 챕터에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다.
△양키, 도깨비, 배오개, 평화(제2장) △이모 화장대의 구찌베니(제3장) △오렌지족을 아시나요(제6장) 등의 챕터별 제목들도 유쾌하다.
특히 제5장의 ‘응답하라 덕선아, 보라야, 정봉아’는 경제의 호황과 대중문화의 성장, 두발 자율화와 교복의 폐지, 수입 자유화 조치 등 각종 변화와 함께 촉발된 소위 ‘청청패션(靑靑Fashion, 더블데님)’으로 대표되는 캐주얼 의류의 성장을 다루고 있다. 인문학적 가치를 담은 의류학 전공 입문서로써 이 책은 향후 패션디자인학과 전공 기초과목인 ‘패션과 문화’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패션과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한국 패션의 고유한 이야기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려고 책을 집필했다”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패션의 경쟁력은 우리 문화에 기반을 둔 창의적 인재 양성일 것”이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김 교수는 서양 문화에 집중된 패션교육에서 벗어나 한국의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패션 문화 교육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로 이 책의 집필에 참여했다.
다른 세 명의 의류학 및 국문학 전공 교수와 함께 근현대 문학을 검토하고 패션을 연계한 2년간 조사 연구를 거쳤다.
책은 패션을 중심으로 소설, 음악, 인생, 문화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8개의 챕터에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다.
특히 제5장의 ‘응답하라 덕선아, 보라야, 정봉아’는 경제의 호황과 대중문화의 성장, 두발 자율화와 교복의 폐지, 수입 자유화 조치 등 각종 변화와 함께 촉발된 소위 ‘청청패션(靑靑Fashion, 더블데님)’으로 대표되는 캐주얼 의류의 성장을 다루고 있다. 인문학적 가치를 담은 의류학 전공 입문서로써 이 책은 향후 패션디자인학과 전공 기초과목인 ‘패션과 문화’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패션과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한국 패션의 고유한 이야기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려고 책을 집필했다”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패션의 경쟁력은 우리 문화에 기반을 둔 창의적 인재 양성일 것”이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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