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수소산업에 5년 간 1000억원 R&D 사업비 투자
창원, 수소산업에 5년 간 1000억원 R&D 사업비 투자
  • 이은수
  • 승인 2021.04.13 2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본부 이달 착공 예정
전주기 인프라 구축,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창원시가 수소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가 4월 중순 착공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인 성산구 상복동에 구축되는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는 지하 1층 ~ 지상 5층, 연면적 2953㎡ 규모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21년 말까지 9명이 추가 증원해 한국자동차연구원 핵심인력 28명이 지역 내 근무하게 된다.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 조성사업은 미래차 연구수행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소산업 기술개발 및 시험평가 인증 지원, 수소산업 기업육성 등을 목표로 기반조성을 할 계획이며, 한국가스공사,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자동차 등 여러 수소관련 기업 및 기관이 유치 확정돼 연관산업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1년부터 25년까지 5년 간 1000억원 이상 R&D 사업비를 투자로 수소열차, 수소드론 등 연료전지 발전을 통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연구개발 이외에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 인프라 구축사업, 가스반복시험장치 구축 등의 민관 협력프로젝트를 통해 수소모빌리티 기술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에 수소모빌리티 연구지원단지를 조성한다. 먼저 한국가스공사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22년까지 1일 5t 규모의 수소를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된다.

그리고 노후 산업기계의 재제조 기술개발,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산업기계 재제조 엔지니어링 지원센터 2개동을 조성, 올 9월에 착공해 설립, 2023년에는 품질인증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600억원 규모의 재제조 신시장을 창출할 예정이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지난 3년간은 시정 핵심사업은 발판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 이제는 그 결실을 맺기 위해 땀 흘릴 때”라며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 착공과 연구지원단지를 조성해 창원 경제 V턴 성장을 위한 상징적인 목표로 국내 수소모빌리티 개발과 보급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