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경남 확진자 절반 진주서 발생
이틀째 경남 확진자 절반 진주서 발생
  • 백지영
  • 승인 2021.04.14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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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4명 중 진주 12명 달해
12일 거리두기 완화 이후 속출
진주에서 이틀째 1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며 경남에서도 2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확진자 24명이 추가됐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진주가 1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사천·김해 각 4명, 양산 2명, 창원·거제 각 1명이 뒤를 이었다.

이달 들어 도내 확진자(발표일 기준)는 김해 노인주간센터 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9일 4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10일 26명, 11일 15명, 12일 12명, 13일 28명, 14일 24명 등 2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자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수도권 관련 2명, 해외입국자 2명이다. 4명(진주2·김해1·사천1)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진주는 목욕탕 발 집단감염 여파로 한 달 가까이 유지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난 12일 1.5단계로 완화되자마자 13일 14명, 14일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진주 확진자 12명 중 9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다.

앞서 불거진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누적 10명에 멈춰선 상태지만, 전날 확진자 2명과 관련해 이날 가족 3명, 접촉자 5명 등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는 최근 코로나 진단검사 시 확진자와 접촉이나 동선 노출 등을 언급하지 않고 시민 무료 선제 검사 형식으로 검사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은 “역학조사에서 허위나 불성실하게 답변하는 것은 접촉자·동선노출자 조사·검사 지체로 지역사회 감염 전파·확산 원인이 된다”며 “지역사회 감염고리를 끊어내지 못해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역학 조사에 성실히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 관련해서는 자가 격리자 2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27명으로 늘었다. 다른 김해 확진자 2명 중 1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 다른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사천에서는 해외입국자 2명, 도내 확진자 접촉자 1명 등이 확진됐다.

양산·창원·거제 확진자는 모두 도내·외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204명으로 이 중 22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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