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3년까지 김해FC 법인화 추진
김해시 2023년까지 김해FC 법인화 추진
  • 박준언
  • 승인 2021.04.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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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3리그 원년 우승을 차지한 김해시가 축구 명문도시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김해FC 법인화, 축구 전용구장 확충, 초·중·고 축구단과 동호회 지원 등을 통해 축구를 시민 스포츠로 활성화하고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도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김해시는 지난 2008년 창단한 김해FC를 오는 2023년까지 ‘재단법인화’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법인화는 대한축구협회의 KFA K3·K4리그 출범에 따른 라이센스 필수 규정에 따른 것으로 출연금은 매년 32억원 정도다. 법인이 설립되면 김해FC는 안정적인 재원마련으로 자생력을 키우고 선수들의 프로리그 진출도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법인화 사업에는 유소년팀 육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세부사업도 포함돼 있다.

김해시는 지난 2019년 축구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김해FC 유소년축구교실과 FC김해 U-18을 창단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해지역의 공식적인 축구팀은 시청, 초·중·고·대학, 동호회 등을 합해 총 104개 팀이 있다. 소속된 선수는 약 4200명이다.

김해에는 총 13개의 축구구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 축구 전용구장은 10개소다. 시는 2025년까지 진례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율하체육공원, 주촌체육공원에 추가로 축구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전국체육대회 개폐막식이 열릴 김해운동장은 축구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3000석 규모의 가변형 좌석을 설치해 K리그 최고 수준의 축구전용구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전국체육대회를 기점으로 전국 대회 유치에도 전력을 쏟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방침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축구를 통해 시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통합과 화합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축구산업에서 무한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에 계속해서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청 축구단이 지난해 K3리그 우승 후 축하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청 축구단이 지난해 K3리그 우승 후 축하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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