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활동 지원…경남도, 주민 공모로 59개 선정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경남도, 주민 공모로 59개 선정
  • 연합뉴스
  • 승인 2021.04.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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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공동체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할 59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주민들 스스로 모임을 만들고 공동체 가치를 창출해내는 사업을 분야별로 공모해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 공모에 17개 시·군에서 140개 공동체가 응모해 1, 2차 심사를 거쳐 59개가 선정됐다.

지원주제별로 기후위기대응 분야 26개, 마을미디어 분야 5개, 마을일자리 계획 분야 7개, 자유주제 21개다.

도는 마을공동체 모임 활동 단계에 따라 ‘씨앗기’, ‘활동기’, ‘열매기’ 등 3단계로 나눠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씨앗기’는 모임 형성 초기 단계로 단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원룸 입주민 간 소통을 바라는 진주시 ‘가호동 원룸 네트워크’, 마을의 탄소 배출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는 양산시 ‘꽃걸음 학교’ 등 26개가 선정됐다.

활발히 활동 중인 모임 단계인 ‘활동기’에는 공동육아를 통해 아동과 부모가 어우러진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창원시 ‘동네친구들’, 주민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마을을 알리고 소통하고자 하는 거제시 ‘미디어로 소통하는 능개마을’ 등 29개가 뽑혔다.

활동기 단체가 2개 이상 연대해 만든 모임인 ‘열매기’에는 마을 생태 지킴이가 되고자 하는 창원시 ‘우리마을 생태 돌보기’, 주민공동체가 마을 경관을 보존하면서 이를 활용해 마을 일자리를 창출하는 ‘따오기 품은 세진마을을 생태관광의 메카로’ 등 4개가 선정됐다.

도는 공동체협력지원가들과 협의해 이달 안에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5월에는 선정단체를 대상으로 회계교육을 할 예정이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공동체들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도움을 주려는 사업이다”며 “주민공동체가 더욱 안전하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고, 좋은 공동체 사례들은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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