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산업재해에 안전한 학교급식실 구축 나서
경남교육청, 산업재해에 안전한 학교급식실 구축 나서
  • 임명진
  • 승인 2021.04.15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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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종사자 건강 위해 작업환경 집중 개선…이달 말부터 안전 조사
경남교육청이 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한 학교급식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5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급식종사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 산업안전보건사업의 최우선 목표를 급식실 작업환경 개선에 두고, 안전한 급식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집중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자체 안전 점검과 환기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파악 △작업환경 인식조사를 통한 중점개선영역 파악 △표준 환기 방안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수립이다. 이를 통해 경남교육청은 정확한 실태 파악과 즉각적인 개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급식종사자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도내 955개 전체 학교급식실에 대해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해 예측 가능한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문제가 되는 시설은 전문업체를 통한 유지·보수, 환기 시설 개선비를 우선 지원한다.

급식종사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작업환경을 조사해 중점개선영역을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파악한다.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바로 조치하고, 장기적으로는 위험요인을 반영한 시설 개선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기술기관과 함께 급식실 환기 실태를 파악해 유해인자를 유형별로 조사하고 환기장치의 효율이 떨어지는 요인을 파악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애쓰고 있는 급식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학교급식실 작업환경 중점관리로 급식종사자가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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