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주기 추모제 경남준비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창원 기억의 벽에서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비극적인 사회적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증거는 계속 사라지고 숨겨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관련 자료와 정보를 가감 없이 공개하고 수사에 협조하도록 하는 것이 진상 규명의 첫걸음”이라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책임지고 나설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국가의 무능과 폭력과 외면으로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는 세월호에서 멈춰야 한다”며 “정부는 제대로 된 진상규명으로 되풀이되는 사회적 참사를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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