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당대표 출마 선언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당대표 출마 선언
  • 정희성
  • 승인 2021.04.18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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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하겠다”
국민의힘이 차기 당권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이끌고 지방선거 공천을 주도해야 하는 만큼 경쟁이 어느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오는 5월에 열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과 정진석, 홍문표, 김태호, 윤영석, 조경태 의원과 일부 초선의원, 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중 경남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윤영석(양산갑)·김태호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의원 등 2명이다. 윤영석 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고 김태호 의원은 당권과 대권을 저울질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3선의 윤영석 의원을 만났다.

아래는 일문일답.

-이번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육, 의식 수준을 갖고 있다. 국민이 정치인보다 뛰어나다.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불만이 높다. 한국정치를 변화시키고 국민기대에 맞는 정치를 펼치기 위해 이번에 출마를 결심했다.

-당대표 후보로서 장·단점은.

▲국회의원 3선의 경험과 미국과 중국에 유학생활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도 지녔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비전 갖고 당을 혁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당내에서의 지지기반은 어느 정도인가. 또 같은 지역구인 경남의원들의 분위기는 어떻나.

▲여러 의원들과 많은 당원들의 권유와 지지가 있었다. PK의원들도 다수가 꼭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젊은층과 소통하고 중도층을 흡수할 방안이 있나.

▲우선 2030청년 일자리 정책과 여성의 인권보호, 경제 활동참여, 저출산, 고령화문제 등을 해결 하고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과감한 경제·사회 정책들을 많이 펼치겠다.

-차기 당대표는 대통령선거가 임기중에 있다. 만약 당 대표가 되면 내년 대선까지 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당의 화합과 통합을 위한 노력이 최우선이다. 계파 갈등을 해소하고 모든 당원들을 포용해야 한다. 그리고 시대에 맞는 가치나 이념의 혁신이 필요하다. 헌법의 가치와 상식을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세력을 안고 힘을 모아 정권탈환을 해야한다. 당대표가 되면 정권 재창출에 모든 힘을 다 쏟겠다. 그러기 위해서 과거의 그림자를 지우고 수구적, 기득권을 옹호한다는 이미지를 극복해야 한다.

-국민의당과 합당이 과제다. 야권 통합을 위한 방안은.

▲당연히 합당을 해야되겠지만 안철수 대표의 대권에 대한 목표가 강하기 때문에 순조롭게 합당이 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당이 내부적으로 더 화합하고 힘을 합하는 게 우선이다.

-윤석열 전 총재의 대통령 후보 영입문제, 홍준표 전 대표의 복당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홍준표 의원의 경우 조건 없는 복당이 돼야 한다. 힘을 합쳐 정권을 탈환 할 수 있으면 홍준표, 윤석열, 안철수, 진중권, 금태섭도 같이 할 수 있다.

-4·7보궐 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국민의힘을 잘해서 보다는 여당에 대한 심판이 승리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표심을 국민의힘 지지 세력으로 바꾸고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이어 갈 수 있을것으로 보나.

▲우리당이 더 혁신해서 국민의 민심에 부합 할 수 있는 당으로 거듭나야 된다.

-당대표가 되면 여권과의 관계설정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을 많이 실망시켰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강력한 저항과 견제를 해야한다. 당대표로서 그러한 역할을 할 것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가치와 이념과 민생을 위한 대안을 만드는 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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