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특산물 중 하나인 장군차 수확이 15일부터 시작됐다. 장군차는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왕옥이 고향인 인도 아유타국에서 시집 올 때 가져온 봉차(封茶. 결혼 예물)로 알려져 있다. 장군차 수확은 곡우(4월 20일) 이전의 우전(雨前), 입하(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細雀),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다. 지금 수확하는 우전은 처음 딴 찻잎으로 은은하고 순한 맛이 특징이다. 장군차는 11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로 선정됐을 정도로 우수한 차로 평가받고 있다.
박준언기자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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