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협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남해안남중권발전협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 문병기
  • 승인 2021.04.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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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소속 9개 시·군 지자체장, 일 정부 규탄 성명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16일 협의회 소속 9개 시·군 지자체장과 함께 한목소리로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규탄 성명을 냈다.

협의회는 “오염수가 방류되면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바다가 삶의 터전인 9개 시·군민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방류 계획을 철회하여야 하며 만약 강행하면 우리 정부는 수산물을 포함한 관련 물품의 수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와 함께 오염수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행위에 대해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협의회는 규탄 성명서를 주대한민국 일본대사관과 주 부산 일본 총영사관에 발송했으며 해양수산부 등 우리 정부에도 성명서 촉구사항들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요구할 계획이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과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로,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다.

문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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