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스터빈 전문인력 양성 3개 대학에 과정 신설
경남도 가스터빈 전문인력 양성 3개 대학에 과정 신설
  • 정만석
  • 승인 2021.04.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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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공모에 지난해부터 준비한 가스터빈 전문인력양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8월 산업부의 가스복합발전 중심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이후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가스터빈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47억5000만원과 지방비 25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 82억원이 투입된다.

도를 중심으로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을 맡고, 창원대·경남대·경상대 3개 대학,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도내 중소중견기업, 창원시·진주시 등도 참여한다.

참여대학은 앞으로 가스터빈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가스터빈 소재부품 관련 대학원 전문교육 과정 14개를 개설해 운영한다.

경남 가스복합발전 산업과 연구 인프라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5년간 석·박사급 전문인력 155명을 양성해 배출하고, 핵심기술 개발을 겸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 80여 건을 수행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인재 양성사업은 산학 협력 프로젝트 수행과 인력양성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중소중견기업의 현장애로기술 해소와 전문 인력 양성 동시 달성이 목표다.

도는 이달 안에 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7월에는 특화대학원 전공 신설에 앞서 가칭 ‘발전에너지인재양성교육단’을 먼저 설치해 교수진을 채용하고 신입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적극 개설하고, 산학연이 공동 추진하는 세미나와 전문가 특강도 한다.

조현준 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인력양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그동안 가스터빈 업계에서 건의해온 안정적인 전문 기술인력 공급 요구에 응답할 수 있게 됐다”며 “가스복합발전 산업육성 정책을 차질없이 실행해 경남이 산업 생태계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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