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이달말 시행
경남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이달말 시행
  • 정만석
  • 승인 2021.04.25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는 ‘2021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4월 말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대규모 구조조정 등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의 경제·산업 정책과 연계된 종합적인 일자리대책을 시도에서 제안하면 정부가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자동차 등 수송기계 산업 고용 위기극복을 위해 창원시, 김해시와 연합체(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항공부품업계 고용안정을 위해 사천을 연합체(컨소시엄)에 추가했다. 이에따라 올해 예산규모는 총 104억원으로 창원시, 김해시, 사천시와 함께 3개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 19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인력양성 555명, 기업지원 161개사, 고용서비스 1200명, 채용장려금 317명, 일자리창출 1020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직업훈련을 통해 퇴직자 전직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폴리텍대학, 창원대학교 등 지역의 연구 교육기관과 함께 글로벌해외마케터, 소재 부품 장비 산업 전문인력, 스마트공장 운영관리 인력양성 등을 위한 교육훈련을 할 계획이다.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고용창출도 기대된다. 신기술 개발 및 국산화 연구개발(R&D), 기술고도화를 지원하고 유관기관, 명장협회 등과 함께 기업 컨설팅과 기술지도를 실시해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 수요에 맞춰 재직자의 숙련도 향상과 고용유지를 위한 교육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는 실직자와 구직자에게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심리안정 및 취업 관련 초기상담을 실시한 후 전직프로그램, 취업지원 등 개인별 1:1맞춤형 서비스를 중점지원하며 취업 후에도 직장적응을 돕고 경력개발을 위한 생애설계 컨설팅도 지원한다.

센터에서는 도내 대기업 및 협력사와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의 위기동향을 사전에 탐지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아울러 고용위기 퇴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채용장려금 100만원을 3개월간 지원해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도 줄인다. 전직·재취업 등 희망자는 창원시 상남동 소재 ‘경남고용안정선제대응 지원센터(055-289-1109~1110)’에서 도움 받을 수 있다.

김일수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올해도 고용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사업을 통해 고용위기 노동자와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