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어린이날 '미술관이 처음이라면' 비대면 교육
도립미술관, 어린이날 '미술관이 처음이라면' 비대면 교육
  • 박성민
  • 승인 2021.04.27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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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은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감이의 선물: 친구들아! 미술관이 처음이라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방학 때부터 분기별로 진행되고 있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감이의 선물’은 경남도립미술관(GAM)에서 사는 캐릭터 감이와 함께 미술관을 둘러보며 다양한 감상 교육을 즐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 영상은 실제 미술관이 낯선 어린이들에게 관람 예절을 안내하고, 작품 감상법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린이들이 영상 속 캐릭터 감이를 통해 미술관 관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을 배우고 작품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할지 간접 체험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미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많이 늘었지만,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동시대 미술은 여전히 어렵고 생소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아직 많은 이들이 미술관을 경직되고 낯선 곳으로 생각하고 있어 도립미술관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그 간극을 줄여나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어린이들이 미술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여기도록 안내하는 것이 목표다. 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시작된 어린이들을 위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은 만화 형태로 제작되어 수업시간에 활용되거나 각 가정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시청 및 체험할 수 있으며, 일회성의 교육을 넘어 꾸준히 활용 가능한 자료로 이용되고 있다. 영상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도립미술관 유튜브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지영 학예연구사는 “영상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미술을 보다 가까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관람객이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립미술관은 현재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운영 중이며, 야외 작품 ‘인류세’는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박성민기자

 
경남도립미술관은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감이의 선물: 친구들아! 미술관이 처음이라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경남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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