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1분기 수출실적 소폭 증가…전년대비 11.4%
창원상의, 1분기 수출실적 소폭 증가…전년대비 11.4%
  • 황용인
  • 승인 2021.04.27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지역 수출실적이 가정용 전자제품과 철강제품 등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올 1분기 창원 수출입 동향조사 결과, 수출이 41억 726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원상의가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낸 자료에 따르면 창원지역 1분기 수출은 41억 726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상향됐으며 수입 14억 1708만 달러(전년동기 대비 5.2% 상향)로 무역수지 흑자액은 27억 5559만 달러(〃 14.9% 상향), 총교역액은 55억 8975만 달러(〃 9.8% 상향) 실적을 올렸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보호무역기조 확대 등의 영향으로 30억 불대를 보였던 1분기 창원 수출실적이 3년 만에 40억 불대를 기록했다.

1분기 경남지역 수출은 5.6% 증가한 107억 9111만 달러, 수입은 26.9% 증가한 52억 6605만 불을 기록했으며 경남 교역에서의 창원비중은 수출 38.7%, 수입 26.9%를 점했다.

창원지역 산업별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 증감은 ‘기타기계류’(+65.4%), ‘가정용 전자제품’(+55.7%), ‘전자부품’(+23.3%), ‘철강제품’(+17.2%), ‘산업기계’(+11.6%), ‘조선’(+5.0%)이 증가했지만 ‘전기기기’(-2.4%), ‘기초산업기계’(-0.9%), ‘수송기계(조선제외)’(-0.2%)는 감소했다.

창원지역 수출은 ‘산업기계’와 ‘가정용 전자제품’, ‘전자부품’ 등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으며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체됐던 생산과 물류가 재개된데 따라 수출실적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가공단계별 수출입은 중간재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재화 18억 2177만 불(+0.05%), 자본재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16억 7495만 불(+22.6%)를 수출했고 중간재 9억 5657만 불(+0.3%), 자본재 3억 4,421만 불(+18.9%)을 수입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창원 수출입 실적이 지난해 4분기 반등을 시작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가 기업들의 본격적인 생산량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코로나19 재확산 및 미·중 무역분쟁, 환율불안 등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창원지역 올 1분기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으며 산업별 전년동기 대비 수출은 기타기계류가 65.4%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