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8일 오후 고성읍 송학리 460번지 일원 발굴조사 현장에서 소가야의 중심고분군인 고성 송학동고분군 7호분의 발굴조사 현장 군민공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가야사복원정비사업 및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준비의 일환으로 유적의 성격과 축조방법을 규명해 향후 정비 방안을 결정하고 세계유산등재의 기반자료로 활용하고자 시행됐다.
고분의 하단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석재가 아닌 물성이 서로 다른 토괴(흙덩이)를 이용해 분할 성토(흙쌓기)하는 등 매우 정밀하고 복잡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최초로 소가야의 뛰어난 토목기술을 확인했다.
그 밖에도 7호분과 바로 인접한 남쪽에서 통일신라기로 추정되는 적심(기둥구멍) 1.8m 내외의 대형 건물지를 발견했으며, 건물지에서 출토된 기와와 ‘松○’이 새겨진 명문토기 등을 통해 고성 송학동고분군 일원이 소가야의 멸망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고성 역사의 타임캡슐임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고성 만림산토성의 발굴조사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고성 송학동고분군이 세계유산등재, 소가야왕도 복원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소가야복원사업과 세계유산등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장공개회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 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해 실시됐으며 이번 현장공개회와 관련된 영상은 고성군 공식 유튜브(Youtub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수기자
이번 발굴조사는 가야사복원정비사업 및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준비의 일환으로 유적의 성격과 축조방법을 규명해 향후 정비 방안을 결정하고 세계유산등재의 기반자료로 활용하고자 시행됐다.
고분의 하단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석재가 아닌 물성이 서로 다른 토괴(흙덩이)를 이용해 분할 성토(흙쌓기)하는 등 매우 정밀하고 복잡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최초로 소가야의 뛰어난 토목기술을 확인했다.
그 밖에도 7호분과 바로 인접한 남쪽에서 통일신라기로 추정되는 적심(기둥구멍) 1.8m 내외의 대형 건물지를 발견했으며, 건물지에서 출토된 기와와 ‘松○’이 새겨진 명문토기 등을 통해 고성 송학동고분군 일원이 소가야의 멸망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고성 역사의 타임캡슐임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고성 만림산토성의 발굴조사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고성 송학동고분군이 세계유산등재, 소가야왕도 복원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소가야복원사업과 세계유산등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장공개회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 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해 실시됐으며 이번 현장공개회와 관련된 영상은 고성군 공식 유튜브(Youtub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수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