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4월’ 경남 한달 신규확진자 최다 발생
‘잔인한 4월’ 경남 한달 신규확진자 최다 발생
  • 정희성
  • 승인 2021.04.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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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군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월별 신규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남도는 27일 오후 5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지역별로 보면 진주 13명, 양산 7명, 사천·김해 각 4명, 창원 3명, 통영·거제·고성 각 1명이다. 이날 현재까지 4월 확진자수는 881명으로 월별 최다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경남에서 월별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달은 지난 3월로 786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6명은 통영 식품공장 관련이다. 통영 식품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또 다른 진주 확진자 4명은 진주 지인모임 관련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진주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97명이다.

양산 확진자 중 4명은 실내체육시설 관련이다. 3명은 실내체육시설 방문자이고, 1명은 방문자와 접촉했다. 양산 실내체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양산시 방역 당국은 공공체육시설 23개소를 휴관 조처했고, 학교 실내체육관 67개소는 관계기관에 휴관 조처를 요청했다.

사천 확진자 1명과 고성 확진자 1명은 사천 음식점 관련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천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2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1명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창원 확진자 중 1명은 부산 확진자와 각각 접촉했다. 진주 3명, 양산 3명, 사천 3명, 김해 3명, 창원 2명, 거제 1명, 통영 1명은 대부분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일부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해 확진됐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4월 한 달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월별 확진자가 881명으로 가장 많다”며 “대규모 집단감염보다 유흥시설과 주점 형태 음식점, 학원, 실내체육시설, 사업장 등 소규모 감염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와 내 가족, 공동체 안전을 위해 모든 사적 모임을 미뤄주고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당부한다”며 “약간이라도 불편한 느낌이 있으면 신속히 검사받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누적 확진자는 3821명(입원 497, 퇴원 3310, 사망 14)이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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