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춘추]기업의 Identity가 가져다주는 미래
[경일춘추]기업의 Identity가 가져다주는 미래
  • 경남일보
  • 승인 2021.04.29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지형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수·교학처장)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에 34개 캠퍼스를 네트워크로 운영되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 직업훈련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계층에게 언제든 어디서라도 생애 전반에 걸쳐 직업교육을 받고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비로 운영되는 배움터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서는 청년들이 공공기관의 채용 소식을 뒤로한 채 기술을 익혀 중소기업에 취업하고자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반면 일부 청년들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환경 탓으로 공기업 등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이는 연봉과 관계없이 힘든 일 보다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

과거에 삼성 등과 같은 기업은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었다. 그중 기업이미지통합계획인 C.I.P(Corporate Identity Program)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사람들은 Corporate Image의 특징을 논할 때 실제로 그 기업을 경험하고 나서 받은 느낌뿐만 아니라 인간의 오감을 통해 인지되는 이미지와 인상으로 말한다. Corporate Image는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서 사옥에서부터 직원들의 행동에 이르기까지 넓고 다양한 근거를 통해서 만들어진다. 또한 윤리정책에서부터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들이 특정 인상을 만들어내고 그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그려낸다.

이에 Corporate Identity는 전략적인 자산으로 삼성과 같이 훌륭한 기업이미지통합전략은 기업에 대한 뚜렷한 특징을 유지 시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함으로써 매출에 도움을 주며 사후 관리가 잘된 기업이미지통합은 무의식 속에서 고객들을 안심시켜 기업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신뢰도를 더해준다.

일반 중소기업도 기업의 특정 인상을 만들어 고객으로부터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C.I.P 개발에 투자하고 싶으나 그 여력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기업의 C.I.P 투자는 기업의 인상이 각인되고 좋은 이미지는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신규 직원 채용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재정 관계가 좋아져 강한 기업으로 만들어진다. 결국은 기업의 무한신뢰로 이어져 인재들의 공기업이나 공무원으로의 쏠림현상을 막아내고 그들이 곧 중소기업을 대기업으로 만들고 지역을 균형있게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해 봄 직하다.

류지형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수·교학처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