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사천시 서민들 위한 복지행정 펼쳐야
[기고]사천시 서민들 위한 복지행정 펼쳐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05.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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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근 (사천시 발전 연구원장)
코로나19로 사천시민들도 예외없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 자영업자와 중소 상공인들의 경영난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사천의 간판기업인 KAI가 제작한 항공기의 수출부진과 국제업무협약도 순조로히 진행되지 못함에 따라 협력업체들의 경영상황도 좋지 못하고 고용창출도 순조롭지 못해 청년들의 실업난 해소도 쉽지않은 실정이다.

이런때일수록 시장과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창의정신을 발휘해 사천시민의 생활고를 조금이라도 들어주는 복지와 후생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지금 서민 대다수는 수도세와 전기세 내는것도 버거운 현실이다. 시의 예산이 부족해 직접적인 긴급생활자금 지원이 어렵다면 시에서 서민용의 수도와 전기세를 일시적으로 지원해 주는것도 방편일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시민들의 모임과 지역행사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각 마을마다 자매도시 방문이나 현지 시찰과 견학 등등의 명목으로 편성된 예비비를 활용하면 서민들의 어려운 생활에 큰 보탬이 될것이다. 비록 조그마한 지원이더라도 실의에 빠져있는 서민들에게는 큰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사천시에는 도시계획에 편입돼 사유재산을 소유자가 활용하기 어려운곳이 많다. 도시계획은 백년대계를 위해 필요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도시계획으로 묶어만 놓고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지역은 재조사를 통해 풀어주는 적극적인 행정도 필요하다. 만약 도시계획 해제가 어렵다면 피해를 보고있는 주민들을 위해 보상을 해주는 방안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구호로만 복지행정을 외치지 말고 시민들이 실감할수 있는 복지행정의 실천이 아쉬운 지금이다. 통상적으로 보면 지자체장들의 리더십은 상당히 보수적이고 행정가형이 많아 적극적인 행정에 대한 리더십이 부족한 것이 일반적이다. 이제는 지역의 특수성을 살리면서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적극적인 시정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복지와 후생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때가 되었다.

시장과 시의회가 뜻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의 수도세와 전기세를 지원해 주는 대안을 마련하고, 도시계획 때문에 사유재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의 고충 덜어주기에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

신현근 (사천시 발전 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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