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유소년 승마단’ 첫걸음 떼다

14명 단원 창단, 체계적 전문교육
각종 대회 참가·말산업 홍보 병행

함안군은 지난 2일 함안군승마공원 회의실에서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한 ‘함안군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조근제 군수를 비롯해 이관맹 군의회 의원, 남혁우 함안군승마협회장, 승마단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승마단 단장인 조근제 군수는 14명의 유소년 승마단원들에게 승마단원 임명장과 배지를 수여하고, 승마단원의 선서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기념촬영을 진행해 승마단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군은 2021년 말산업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한 8000만원으로 함안군 유소년 승마단원에게 승마 보호복, 보호 헬맷 등 개인 장구류를 구입해 지급했다.

또한 지난 4월 3일 첫 강습을 시작으로 승마교관의 지도 아래 1년간 평보, 속보, 구보, 장애물 비월 운동 등 전문 승마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유소년 승마단은 군을 대표해 각종 유소년 승마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며 군을 비롯한 함안군승마공원을 홍보하는 활동도 하게 된다.

조근제 군수는 기념사에서 “군은 미래 선진 레저로 각광받을 말 산업을 일찍부터 준비해왔으며, 말산업을 통한 지역경제발전과 군민 건강 등 여가 선용에 앞장서고자 한다”면서 “승마단원들은 드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해 군 말산업의 미래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향후 승마단 운영 지원사업과 학생승마 체험 지원사업 등 국·도비 사업 예산을 확보해 꾸준하게 유소년들이 승마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지난 2일 함안군승마공원에서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을 갖고 기념촬영장면. 사진제공=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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