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구비대기 양파·마늘, 수분 관리 중요
[농사메모] 구비대기 양파·마늘, 수분 관리 중요
  • 경남일보
  • 승인 2021.05.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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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 못자리 설치, 모잘록병과 뜸묘 방제에 신경 쓰며, 고구마 수량 증대를 위한 묘 심기, 참깨 파종, 구비대기 양파·마늘 관리에 힘쓰고 과수 열매솎기로 품질과 수량을 높이도록 한다.

◇벼농사=부직포 피복 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상자 옆에 1∼1.5m정도 간격으로 얹어서 고정해준다.

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30 ~32℃), 녹화기(20~25℃), 경화기(15~25℃)에 맞추고, 묘판이 너무 건조하면 모가 고르게 자라지 못하고 과습하면 모가 쓰러지거나 뿌리 얽힘이 불량해지므로 물 대는 양과 횟수를 조절한다.

모잘록병(입고병)은 봄철 녹화 개시 후 5~10℃의 저온, 또는 출아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주야간 농도 차이가 큰 경우 발생하므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뜸묘는 육묘 중 7~20℃와 같이 급격한 온도변화와 종자 밀파로 상자내부가 과습하고 상토중의 산소가 부족하여 발생하므로 적정량의 종자파종과 적온을 유지하도록 하며 파종전에 적용약제를 사용한다.

◇밭작물=고구마 묘는 먼저 자란 것부터 3~4회 잘라 심도록 하며 웃거름은 묘 자르기 3~4일 전과 묘를 자른 후에도 3.3㎡당 요소 1% 액을 4~6ℓ 정도 엽면 살포하면 묘의 품질과 뿌리내림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 수평 및 개량수평심기는 괴근이 일반적으로 얕은 부분에 착생하기 쉬우므로 지표면에서 2~3㎝의 얕은 곳에 묘를 수평으로 심는 방법이고, 휘어심기는 묘의 가운데 부분을 깊게 심어 활착이 좋고 심는 능률이 높아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고구마 심을 때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은 지온이 빨리 높아지고 건조하여 활착이 나쁘므로 묘를 3~5일 음지에다 보관하였다가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활착과 생육에 유리하다.

참깨는 파종 전에 적용약제로 종자 소독을 실시하여 입고병을 예방하고, 비닐피복이 끝나면 종자를 한 구멍에 4~5알씩 파종하여 싹이 트면 튼튼한 모 1개만 남기고 완전히 솎아준다.

◇채소=마늘·양파는 구비대기에 토양이 건조하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음으로 비가 오지 않을 때 7∼10일 간격으로 30∼40㎜ 정도씩 2∼3회 물 대기를 하거나 스프링클러로 물을 준다.

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해 쓰러짐을 방지하되, 120㎝이상인 지주대를 사용하고, 전년에 사용한 지주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고추는 고온성 작물로 야간온도가 15℃ 이하에서는 생육이 억제되고, 정상적인 수분 수정이 일어나지 않아 저온 장해가 발생 하는데, 갑작스런 저온피해 시 요소 0.3%액(60g/20ℓ)을 엽면시비해 주거나 제4종 복비를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도모한다.

◇과수=과일 열매를 솎는 이유는 과일의 정상 발육을 위한 일정한 엽면적 확보와 과일 비대 촉진 및 품질향상, 해거리 방지에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열매솎기를 실시한다.

사과는 만개 2주 후 과일의 정상적인 수정여부가 육안으로 판별되면 솎기 시작하여 6월 상순 이전 마무리한다.

배는 생리적 낙과가 지나고 착과가 안정되면 가급적 빨리 실시하는데, 1차 열매 솎음은 꽃이 떨어진 다음 1주일 후에 하고, 2차 솎기는 1차 열매솎음 후 7∼10일 사이나 봉지 씌우기와 함께 실시한다.

복숭아 예비 솎기는 만개 후 2∼3주, 본 솎기는 만개 후 40일 전후, 마무리 솎기는 만개 후 60일 이후 순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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