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펀드 활용 온실가스 감축 달성
한국남동발전 지난달 30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삼오 평택공장에서 ‘KOEN↔IBK기업은행 탄소펀드 활용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남동발전 이상규 환경품질처장, IBK기업은행 김대진 경남지역 본부장 및 ㈜삼오 주원중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남동발전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 국내최초로 100억원 규모의 탄소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탄소펀드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비투자비 및 감축설비 운영비용을 저금리로 대출지원하고, 환경부 외부사업 등록 및 배출권 인증 절차를 지원함으로써 배출권 판매를 통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과정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플랫폼이다.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감축설비 운영자금의 경제적 확보, 공정 전력사용량 절감 및 부품 생산단가 하락을 통한 시장경쟁력 향상, 배출권 판매를 통한 부가수익 창출에 이르기까지 1석3조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은 “2050 국가 탄소중립 목표는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없는 중소기업의 동참 유도가 함께 이루어 져야 달성가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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