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민화를 만나다’…궁중꽃박물관 첫 특별전
‘꽃, 민화를 만나다’…궁중꽃박물관 첫 특별전
  • 손인준
  • 승인 2021.05.0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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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부산컨트리클럽
한국궁중꽃박물관이 ‘꽃, 민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첫 특별기획전을 연다.

(재)수로문화재단 한국궁중꽃박물관(관장 최성우)은 오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부산컨트리클럽 하우스(양산시 매곡외산로 232)에서 개관 1주년 특별기획전인 ‘꽃, 민화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민화에 등장하는 꽃을 궁중채화 실물로 재현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한국궁중꽃박물관, 본관 수로재 제3전시실, 제4전시실, 비해당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이뤄진다.

우리의 전통 민화는 소탈한 형태와 아름다운 색채로 일상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장식하던 실용화로써, 민화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꽃과 기물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 꽃은 자연과의 조화를 바라며 우리 선조들의 미의식과 소망을 담아 가장 많은 소재로 사용돼 왔다.

꽃은 그 자체로도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지만 민화에서는 다른 소재들과 함께 그려짐으로써 부귀영화, 장수, 건강, 부부화합, 입신출세, 가내평안, 다자다복 등 우리의 소망과 염원을 담은 여러 길상적인 의미들을 함께 더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 유일무이의 민화 작품과 함께 그 안에 드러난 꽃을 아름다운 조선왕조 궁중채화로 직접 재현함으로써 보다 입체적인 새로운 민화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궁중채화 이수자인 박물관 최성우 관장이 오는 8일 오후 2시 민화전을 맞아 조선시대 민화와 꽃을 주제로 직접 특별 강연을 갖는다.

최성우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여러 길상적인 의미를 담은 아름다운 궁중채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기획전과 한국궁중꽃박물관 상설전시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관람 인원 제한(5인 이내),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후 입장 할 수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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