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확진자 사흘 연속 줄어
경남 코로나 확진자 사흘 연속 줄어
  • 정희성
  • 승인 2021.05.04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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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월 들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있어 아직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니다.

경남도는 3일 오후 5시부터 4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일 65명, 2일 44명, 3일 34명과 비교하면 감소 추세다.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 김해 8명, 진주 7명, 사천·밀양 각 3명, 거창 2명, 양산·산청 각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 진주 한 교회 관련 4명, 사천 한 유흥업소 관련 3명, 양산 한 식품공장 관련·김해 한 보습학원 관련·통영 식품 회사 관련 각 1명이다.

이밖에 도내 확진자 접촉과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각 4명이다. 진주 확진자 1명은 시내버스 기사로, 진주시는 확진자의 회사 동료 기사들 상당수가 자가격리 조치됐다고 설명하며 오는 16일까지 2주간 8개 노선 23대를 감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다. 이중 김해 확진자 3명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이다.

확진자 1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보다 낮은 0.98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에 비교해 0.46 감소한 지수다. 경남도 방역 당국은 최근 감염 비율이 높아진 변이 바이러스 관련 특별 방역을 강화한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거나 확인된 지역과 인접한 남해·하동·고성·밀양·진주·사천·김해·양산 등 8개 지역 유흥시설 관련 종사자에 대해 사전 진단 검사를 시행한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5월 들어 각종 기념일과 종교 행사가 예정돼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감염 의심 증상이 있거나 우려되는 활동을 한 도민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071명(입원 472명, 퇴원 3548명, 사망 15명)이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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