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본격화
김해시,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본격화
  • 박준언
  • 승인 2021.05.04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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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착공, 2023년 완공…친수공간 ‘탈바꿈’
김해지역 주요 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조만강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화 된다.

4일 시에 따르면 조만강은 김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지역의 중요 하천이지만 인근에 주촌선천지구, 이지일반산단, 서김해일반산단 등이 들어서고 최근 급격한 도시개발로 오염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김해시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최근 완료하고 올해 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 환경부가 공모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도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총 22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총연장 16.3㎞에 이르는 조만강 구간 중 개별공장,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수질 개선이 시급한 주촌면 원지교~명법동 정천교 5.36㎞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에는 생태호안, 생태탐방로, 생태보전데크 등이 설치된다. 완료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수질 개선은 물론 도심하천인 해반천, 율하천과 함께 시민들이 즐겨찾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김상준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하천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생태하천 복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계획도.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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