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 설치 제안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 설치 제안
  • 정희성
  • 승인 2021.05.04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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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류재수 진주시의원 “차량 속도 낮추는데 도움”
진주시의회 진보당 류재수 의원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을 노란색 신호등으로 전면 교체할 것을 제안했다.

노란신호등은 기존 검정색인 신호등 테두리와 지주를 노란색으로 바꾼 신호등으로, 교통신호의 시인성을 높여 차량 통행속도를 낮추고 보행자의 주의도 환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수 의원은 4일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의 등교날짜도, 등교시간도 달라졌고, 이에 따른 등하굣길 안전은 학부모들의 걱정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위해 진주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안 신호등을 노란 신호등으로 교체하자”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초등학교, 유치원 출입문을 기준으로 반경 300m범위로 정하거나 필요에 따라 500m까지 설정해 도로 노면을 눈에 띄게 칠하거나 신호기, 안전표지판,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해 자동차의 운행속도를 제한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각 지자체에서 추가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자용 신호등을 노란색 신호등으로 교체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란신호등이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되면 차량 통행속도를 낮추고 보행자의 주의도 환기하는 효과가 있다”며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8개 시지역 가운데 노란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진주시가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류재수 의원에 따르면 진주를 제외한 도내 7개 시지역에는 창원 62곳, 김해 58곳 등 총 167개의 노란 신호등이 설치돼 있다.

그러면서 “진주에 어린이보호구역은 총 65곳이며, 안전문제가 시급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교체를 시작해야 한다.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어른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

 
경북 경주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노란신호등 모습. 사진제공=류재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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