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RST(주) 박계출 대표,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성신RST(주) 박계출 대표,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 여선동
  • 승인 2021.05.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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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차량 객차, 디젤동력차량, 디젤기관차 등을 생산하는 철도차량 전문 제조업체 성신RST(주)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업하기 좋은 함안군 최초로 성신RST(주)(대표 박계출)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탄생했다.

9일 함안군에 따르면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기업과 지역주도 대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외마케팅과 금융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신청요건은 매출액 100~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이 수출액 500만 불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면 4년간 해외마케팅 분야에 2억원이 지원되며, 시제품제작, 공정개선 등에 기업 당 3000만원 지원을 비롯해 R&D 참여시 가점부여, 이행보증보험료 할인, 금리 우대 등 민간은행 연계지원도 받게 된다.

한편 성신RST(주)는 철도차량 제작사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업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유럽인증규격인 ISO/TS 22163(IRIS) 및 다수의 특허권(11개)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 기관차 150량, 탄자니아 59량 등 1억5000만불의 대량 수주를 하고 부산해운대 블루라인 충전식 전기열차 8량을 납품한 바 있다.

조규호 함안부군수는 “강소기업 선정과 관련해 성신RST(주)를 방문해 올해의 작지만 강한 기업에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 더욱 더 승승장구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계출 대표이사는 “향후 계획에 대해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방면의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매연, 소음 등 공해 없는 친환경 전기충전식 하이브리드 신기술 개발 등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육성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신RST는 지난해 7월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1000억원 규모 객차 공급 계약에 이어 9월에는 탄자니아 철도청과 대통령 전용열차를 포함한 총 59량 객차공급에 640억원 규모의 계약하고, 이밖에도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브라질 등 10여 개국에 수출하면서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을 해외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성신RST(주)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성신RST 박계출 대표가 철도차량 제조 자동화 공정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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