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보, 창업체험 '12주 내점포' 꿈이룸 개소
경남신보, 창업체험 '12주 내점포' 꿈이룸 개소
  • 황용인
  • 승인 2021.05.11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교육생 대상 창업체험공간 마련
살아남기 힘든 자영업자 세계. 창업자는 더 그렇다.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창업 후 1년 내 폐업률은 37.6%에 달한다. 10곳이 문을 열면 4곳은 망한다는 의미다.

간신히 버티더라도 얼마가지 못한다. 3년 내 폐업률은 61.2%, 5년 내 폐업률은 72.7%에 올라간다. 코로나19 이후 폐업률은 더 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영업자는 실패를 경험할 경우 재기도 어렵다. 창업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창원 시티세븐몰 1층이다.

경남신용보증재단(경남신보)은 2021년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인 ‘꿈이룸’을 12일 오픈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전문운영기관으로 경남신보가 선정됐다.

꿈이룸은 예비 창업자들의 체험점포다. 큰 돈 부담없이 12주간 마음껏 내 가게처럼 운영할 수 있다.

직접 손님 반응을 살피며 개선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조건이 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교육 커리큘럼을 받은 교육생만 가능하다. 4주간의 이론교육을 이수하면 본인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직접 아이템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다.

경남신보는 꿈이룸을 통해 창업자들의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존율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꿈이룸이 처음 문을 연 것은 지난해 1월이다. 당시 창업사관학교 수료생 13명(음식업 5명, 예술 서비스업 2명, 도소매업 2명, 교육 서비스업 1명 등)이 창원 시티세븐몰에서 12주간 체험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개점행사는 하지 않는다. 대신 점포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꿈이룸’ 점포가 들어간 ‘해시테그’를 넣은 방문 후기를 SNS에 등록하면 기념품(보틀)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철회 경남신보 이사장은 “‘꿈이룸’ 점포를 통한 체험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종합솔루션 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사업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꿈이룸’ 점포는 창원 시티세븐몰 1층(스쿨푸드 뒷편)에 위치해 있으며 누구나 방문해 교육생들의 색다른 창업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체험해 볼 수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 되는 ‘꿈이룸’을 오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