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에서 열린 미래의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을 꿈꾸는 전국 어린이들의 ‘2021년 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가 막을 내렸다.
창녕군이 후원하고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창녕태권도협회등이 주관한 ‘2021년 전국어린이태권 대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중국코로나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품새와 경연, 겨루기 경기에서 참가한 선수들은 그 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과시했으며, 경기를 마친 이후에는 상호 따뜻한 우의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도 연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 학교에서 참가한 선수만 1602명에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등을 합하면 2000여명이 참가해 창녕군에서 먹고 자고 쉬는 등 경제적 효과만 최소 3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방자치단체의 스포츠 마켓팅 효과가 예산 지원 대비 서 너배 이상의 실익을 본 셈이란 평가다. 코로나 사태가 아니면 선수 1명당 학부모 1명 이상 동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지역경제유발효과는 이 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운기 회장은 “한국 국기인 태권도를 연마하는 전국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의 창녕 대회 참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42년만에 자연 복원에 성공한 따오기와 함께 그 꿈을 펼쳐나가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정우 군수는 “ 군은 싸이클과 축구, 야구등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국내 프로구단과 각 학교 선수단이 즐겨 찾고 있다”면서 “ 군 이미지 제고 및 홍보효과와 더불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스포츠 마켓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고 참가선수들과 연맹에 감사의 의사를 전했다.
이번대회 입상자는 ‘한국어린이태권도연맹(http://www.ketf.org/)’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