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춘추]인사만 잘해도 사회생활 절반은 성공이다
[경일춘추]인사만 잘해도 사회생활 절반은 성공이다
  • 경남일보
  • 승인 2021.05.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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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형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수·교학처장)
 


한국폴리텍대학은 국가에서 전국단위의 캠퍼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계층별 교육훈련과정을 통해 평생직업능력개발의 메카로서 공공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국가 일자리 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에 설치되고 폴리텍은 그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습득은 기본이고 학생들에게 기본적이고 올바른 인성을 더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여 배출하고자 하는 미션 때문이다. 중소기업 채용합격 기준 중 그 첫 번째인 개인의 인성이 69.4%를 차지하는 기업의 문화적인 배경이 그 미션을 주고 있다.

올해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전문기술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의 평균연령은 만 29세이지만 폴리텍의 인성교육은 아주 기본부터 시작하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참다운 인재가 되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행동 목표를 제시한다.

인사를 잘하는 폴리텍人, 시간을 잘 지키는 폴리텍人, 고운말을 잘하는 폴리텍人, 자기관리를 잘하는 폴리텍人이다.

개인이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거나 새로운 인간관계가 형성될 때 그 사람의 첫인상은 사회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차지하고 그로 인한 그 사람의 됨됨이 또한 각인되는 것 같다.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정문 현수막 문구엔 ‘인사를 잘하는, 시간을 잘지키는 폴리텍人’ 이라고 대문짝만하게 부착돼있다. 기본을 가르치려는 노력의 절실함이 묻어 있다. 그냥 인사가 아니라 밝은 표정으로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인사를 익숙하게 하여 직장에서도 좋은 첫인상을 심어 환영받는 폴리텍人으로 평가받길 바래서이다.

또한 시간을 잘 지키는 학생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각 학과에서는 수업 시작 전 조회, 수업종료 후 종례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회를 위해 교수님들이 더 일찍 출근하여 직접 실습실과 강의실 문을 열어 놓고 학생들을 기다린다. 다른 대학에서 봐도 진풍경일 것이다. 이러한 조·종례시간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공지사항을 전달하며 취업을 하기 위한 마인드 제고 및 직장생활을 원만하게 하기 위한 언행 등을 공유한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 중 기본이 되는 근태관리를 학교생활에서 몸으로 익혀 회사생활에서도 성실한 모습으로 자기관리를 잘해 환영받는 폴리텍人으로 인정받길 바라는데 그 취지가 있다.류지형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수·교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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