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화이자 접종 24일 재개…AZ 백신 온라인 접수중

진주시가 24일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재개한다.

진주시는 지난 3월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해 4월초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약 1만 900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부의 백신 도입 및 배부 지연에 따라 이달들어 1차 접종을 중단했다.

최근 정부가 화이자 백신을 추가 확보하고 지역에 백신 9360도즈(회분)가 추가 배정되는 것으로 확정됨에 따라 진주시는 중단되었던 1차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다. 접종에 동의한 어르신 전원에게 6월 9일까지 1차 접종이 실시된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조규일 시장은 “그동안 30개 읍·면·동에서 접종에 동의한 어르신들의 수에 비례해 백신물량을 배정하고 각 읍·면·동 내에서는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계신 이·통 순서에 따라 접종을 추진해 왔다”며 “정부에서 배정한 백신수량이 전국적으로 부족했고 진주시도 부족한 백신물량 때문에 1차 접종을 중단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정부 지침에 따라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은 3주 간격으로 이뤄진다.

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에 대한 온라인 사전예약 접수도 계속 받고 있다. 60~74세(1947년~1961년) 어르신 및 만성호흡기장애인,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https://ncvr.kdca.go.kr/cobk)을 통해 6월 3일까지 예약가능하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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