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지역 특성 고려한 모내기 실시
[농사메모] 지역 특성 고려한 모내기 실시
  • 경남일보
  • 승인 2021.05.23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별 적기 모내기와 논 잡초제거에 유의하고 보리 적기수확과 감자포장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며, 마늘과 양파의 적기수확, 과수 우박피해 대책과 열매솎기, 하계 사료작물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너무 일찍 모내기하면 무효분얼이 많아져서 통풍이 잘 안되고 병해 발생이 늘어나며,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량 증가로 벼 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금간쌀이 증가한다.

우리지역 평야지 이앙 최적기는 조생종이 6월 16일, 중생종은 6월 14일, 중만생종은 6월 8일이므로 이 날을 기준으로 3일 내외로 이앙을 하면 완전미 비율을 많이 높일 수 있다.

벼 무논점파 파종 후 10일이 지나면 담수를 실시하되, 생육에 따라 12~15일째 중기제초제와 살충제 살포 후 5일간 5㎝로 담수한다.

논 잡초(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는 모내기 전과 후, 2차례 나눠 방제를 해야 하는데, 써레질 후 모내기 5일 전에 적용약제로 1차 처리를 하고, 이앙 후 12~15일에 2차로 살포해 준다.

◇밭작물=보리는 벼 이앙 등 뒷그루 작물재배를 고려하고 적기수확을 하되, 수확 시 손실량, 작업능률, 발아율 등을 감안할 때 이삭이 팬 후 40일 이후가 수확적기이다.

콩을 기계로 파종할 경우 종자크기에 따라 롤러 홈을 조정하여 적정량을 파종하도록 하고 땅이 비옥하여 웃자람이 우려되는 곳에서는 파종 시기를 다소 늦추도록 하는데 우리지역은 6월 중·하순이 적기이다.

감자는 수확기 침수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침수 후 온도가 올라갈 경우 덩이가 급속히 부패하여 수량 감소 피해가 커지므로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채소=마늘은 수확기가 가까워지면 하위엽과 잎의 끝부터 마르기 시작하는데 1/2~2/3 정도 말랐을 때 맑은 날을 택해 수확하고 밭에서 2~3일간 말리는 것이 좋다.

양파는 도복이 시작될 때에는 하루에 10a당 약 200㎏씩 수량이 증가하며 도복 후 에도 지상부가 완전히 고사될 때까지 구의 비대가 계속 증가 되지만 늦은 수확은 병해충의 피해로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도복 후 잎이 완전히 마르기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마늘 주아재배를 하면 통 마늘을 얻는데 일 년이라는 시간이 소모되지만 생산비의 약 35%를 차지하는 종구비를 절약할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 밀도를 낮춰 수량성이 약 15%까지 향상되고 품질도 좋아진다.

◇과수=우박피해는 5~6월에 자주 발생하므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은 그물망을 씌어 예방하며 피해를 받은 곳은 수세안정을 고려해 적당한 과실을 남기고 상처부위에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살균제를 살포한다.

사과 열매솎기는 6월 상순 이전 마무리하도록 하며 과실의 자람 상태를 보면서 상품과 및 수량성을 전제로 실시하되 입과 과실비율은 소과 30매, 중과 30∼40매, 대과 40∼50매가 적당하다.

단감은 꽃봉오리 1개를 남기고 나머지는 솎아주는 것을 기준으로 하되 그 가지에 달린 잎이 5매 이하일 때는 남기지 말고 세력이 강한 가지에서 2개를 남기는 것이 좋다.

◇축산=옥수수의 잎이 6~7매 정도 나온 포장은 ㏊당 90~100㎏의 질소비료를 시비하도록 하는데, 살포시 잎에 이슬이나 물기가 없을 때 작업한다.

하계사료작물, 특히 옥수수, 수수 등 화본과 작물에서 발생하는 멸강충은 약제에 대한 내성이 커서 4령 애벌레 이상 되면 약제를 살포해도 쉽게 죽지 않으므로 수시로 관찰하여 발생 즉시 방제토록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