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승강기 시험타워, 거창발전 명운 걸어야
[기자의 시각]승강기 시험타워, 거창발전 명운 걸어야
  • 이용구
  • 승인 2021.05.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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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랜드마크가 될 승강기 시험타워가 2년여의 준비끝에 착공돼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 승강기 시험타워 착공은 지난 2019년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에 이은 대형 프로젝트로 거창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승강기 산업도시로 발돋음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랜 세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탄생한 승강기안전기술원에 이은 승강기 시험타워는 거창의 발전을 견인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거창지역은 이제는 농업분야와 정반대로 승강기 안전 기술을 앞세워 연구하는 각종 IT기업들이 거창의 발전과 새로운 먹거리를 무수히 창출해 낼 것이다. 아울러 거창군이 승강기 산업의 미래로 대두되면서 전국적인 이목이 집중되며 지역발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승강기 시험타워 및 산업복합관 건축사업은 거창군 남상면 승강기 전문농공단지 내 국·도비를 포함 총사업비 320억원의 대규모 건축사업이다. 승강기 시험타워는 125m 높이의 2116㎡ 규모이며 승강기 산업복합관은 기숙사와 시험동을 포함해 지하 1층, 지상 3층 6037㎡ 규모로 2022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젠 승강기 안전관리법을 준수하려면 거창에 들어선 기술원과 시험타워를 거치지 않고는 작동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갖게 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 역시 “거창과 같은 농업도시에서 승강기산업을 발전시키고 승강기밸리를 조성하고 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발상의 전환이고 타고난 선택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승강기 시험타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거창군 선점에 큰 의미를 나타냈다. 경상남도 또한 승강기산업 연구개발 및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승강기 산업의 고부가가치와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밝히고 있다.

시험타워가 구축되면 또 하나의 관광명소도 탄생해 거창이 또한번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런 엄청난 사업들이 착오 없이 진행되기 위해선 군민은 물론 관련 중앙부처와 경남도 등 모두가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기왕이면 전 세계 승강기 발전의 미래를 앞당긴다는 각오와 명실상부한 세계승강기허브도시 구축을 위해서도 거창군이 중심이 되길 기대해 본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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