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LG에너지솔루션, 車배터리 경쟁력 강화 추진
KTL-LG에너지솔루션, 車배터리 경쟁력 강화 추진
  • 강진성
  • 승인 2021.05.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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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ES)이 국내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7일 양 기관은 서울 여의도 소재 LGES 대회의실에서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는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바꾸어 모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 전기로 재생하는 전지다. 일차전지가 1회용이라면 이차전지는 충전을 통해 수백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이차전지는 차량용 배터리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차량용 배터리는 국내 수출효자로 통하고 있다.

KTL은 세계 1위 이차전지 업체인 LGES와 함께 △전기차용 이차전지분야 시험·인증 및 평가 지원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R&D 역량강화 및 신규 협력사업 발굴 △글로벌 시장 확대 및 개척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TL은 신속·정확한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LGES에 제공해 보다 안전한 이차전지를 시장에 빠르게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R&D) 협업을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에 대한 표준개발을 선도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세종 KTL 원장은 “KTL의 전문역량을 적극 활용해 이차전지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기업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전기차(EV), 도심항공운송기(UAM)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될 미래 이차전지에 대한 선제적인 시험평가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2018년 충남 천안시에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를 열고 국내 최대인 100여종의 첨단장비와 이차전지 시험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안전성 확보와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27일 K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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