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1위 반란…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본선行
이준석, 1위 반란…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본선行
  • 연합뉴스
  • 승인 2021.05.3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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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대표 후보 5명 압축…이준석, 일반국민 여론조사 51% 압도
2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열린 핵심 당직자 간담회에서 당권주자인 이준석 후보와 주호영 후보가 나란히 앉아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가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후보의 5자 대결로 압축됐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당대표 후보 8명 중 5명을 가려내는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선관위는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후보가 1위(41%)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위는 나 후보(29%), 3위는 주 후보(15%)다. 홍 후보와 조 후보가 각각 4위(5%)와 5위(4%)로 본선에 올랐다. 김은혜·김웅·윤영석 의원은 탈락했다.

이번 예비경선은 당원 2000명과 일반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2개 기관이 진행한 여론조사를 1:1 비율로 합산 반영했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국민의 조사 대상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당원 조사에선 나 후보가 32%로 이 후보(31%)를 앞섰다. 주 후보가 20%로 뒤를 이었다. 조 후보와 홍 후보는 각각 6%와 5%를 얻었다.

일반국민 조사에선 이 후보 51%, 나 후보 26%, 주 후보 9%, 홍 후보 5%, 조 후보 3% 순이었다. ‘민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일반국민 조사에서 이 후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세대 반란’ 현상을 입증했다.

이들 5명은 오는 30일 광주를 시작으로 약 2주일 동안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4차례 하고, TV 토론회도 5차례 예정돼 있다. 이어 다음달 9∼10일 본경선을 거쳐 최종 당선자를 11일 발표한다.

본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70%와 30%로 합산한다. 본경선 여론조사에도 역선택 방지 장치를 뒀다.

예비경선 결과에 대해 이 후보는 “네거티브 없이 끝까지 비전과 미래로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후보통합, 세대통합, 결국 대선 승리를 통한 국민통합”을, 주 후보는 “정권교체론, 당 혁신론, 범야권 대통합론”을 각각 역설했다. 홍 후보는 “다양한 경험과 수많은 인맥”을, 조 후보는 “관용과 포용으로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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