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메모]논 잡초 방제 유의
[주간농사메모]논 잡초 방제 유의
  • 경남일보
  • 승인 2021.05.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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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적기 모내기와 논 잡초 방제에 유의하고, 보리·밀의 수확과 건조, 감자밭 배수 관리에 신경 쓰며 노지고추 웃거름 주기와 마늘 수확·건조, 사과 이상낙과에 따른 과원 관리와 우박피해 대책 등에 힘쓴다.

◇벼농사=우리지역 평야지 이앙 최적기는 조생종이 6월 16일, 중생종은 6월 14일, 중만생종은 6월 8일이므로 이날을 기준으로 3일 내외로 이앙을 하면 완전미 비율을 높일 수 있다.

모낼 때 물이 깊으면 결주가 많이 발생하므로 2~3㎝ 정도로 얕게 물을 대어주고 모를 낸 직후부터 7~10일간은 모 키의 절반에서 3분의 2정도(5~7㎝)로 물을 깊이 대주어 수분 증산을 억제시킨다.

논 잡초(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는 모내기 전과 후, 2차례 나눠 방제해야 하는데, 써레질 후 모내기 5일 전에 적용약제로 1차 처리를 하고, 이앙 후 12~15일에 2차로 살포해 준다.

잡초는 발아 또는 출현 후에 제초제 성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제초제를 뿌린 다음에는 물을 3~5㎝ 깊이로 최소한 5일 이상 유지한다.

맞춤형 비료를 모낼 논에 줄 때는 비료 입자를 잘 섞어서 뿌려주고, 맞춤형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곳은 모낸 후 14일 경에 새끼칠거름을 살포해 준다.

◇밭작물=보리 수확은 이삭이 팬 후 40일 이후, 밀은 이삭 팬 후 46일 수확을 권장한다. 탈곡한 보리와 밀은 건조 및 조제를 잘하여 수매하거나 저장하되, 수매용으로 보리는 수분 13%, 밀은 12% 이내로 말려서 보관한다.

붉은곰팡이병에 걸린 보리·밀 곡립은 수확시 풍구의 풍속을 높여주고 수확 즉시 건조하여 수분함량을 13%이하로 낮추어 주어야 다른 알곡으로 확산하지 않는다.

감자는 수확시기에 침수가 되거나 침수 후 고온이 되면 괴경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어 품질과 수량을 떨어뜨리므로 미리 배수로 정비 등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한다.

◇채소=노지고추 웃거름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절해서 주는데 비료성분량에 따라 N-K복합비료를 추비하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5~7일 간격으로 1~2회 잎에 뿌려 준다.

마늘 수확 적기는 품종과 재배형태에 따라 다르나 잎 끝이 1/2~2/3정도 마를 때가 수확시기이며, 수확 후 크기 또는 무게별로 100개씩 묶거나 엮어서 건조한다.

수확한 마늘은 주대를 3~5㎝정도 남기고 절단한 후 그물망에 넣어서 출하하거나 장기 저장을 할 때는 수분함량이 65%정도가 적당하므로 바람이 잘 통하여 습하지 않는 곳에서 10월 하순까지 예비저장하고 이후에는 0~3℃의 온도가 유지되는 곳에 본 저장을 한다.

양파는 도복이 시작될 때에는 하루에 10a당 약 200㎏씩 수량이 증가하며 도복 후 에도 지상부가 완전히 고사할 때까지 구의 비대가 계속 증가 되지만 늦은 수확은 병해충의 피해로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도복 후 잎이 완전히 마르기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과수=사과 이상 낙과가 심한 과수원은 마무리 적과 연기와 병해충 예방 및 배수관리, 수세 관리를 위한 결과지 유인·환상박피, 영양제 살포 자제 등의 조치를 취한다.

우박피해는 5~6월에 자주 발생하므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은 그물망을 씌어 예방하며 피해를 받은 곳은 수세안정을 고려해 적당한 과실을 남기고 상처부위에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살균제를 살포한다.

단감나무는 세력이 강한 도장지만 솎아낸 다음 나머지는 가지 비틀기를 하거나 수평으로 유인해서 다음 결과지로 이용을 하는데, 가지 비틀기는 6월 중순까지 마무리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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