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택욱 도의원, ‘이건희 미술관’ 대정부 건의안 대표발의
남택욱 도의원, ‘이건희 미술관’ 대정부 건의안 대표발의
  • 김순철
  • 승인 2021.05.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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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택욱 도의원(사진·민주당·창원4)이 ‘이건희 미술관’ 경남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건의안은 1일부터 시작되는 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15개 지자체(수도권 7, 비수도권 8)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민 접근성을 이유로 수도권에 유치하겠다는 언론 보도에 비수도권 지자체, 주민, 정치인 등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으로 미술관 유치를 결정하는 것은 문화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며 자치와 분권을 강조하는 정부 방침과 어긋나고 시대적 흐름에도 역행한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경남도는 삼성그룹과 뿌리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의령군은 고 이병철 회장의 고향이며, 고 이건희 회장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다. 진주시 지수초등학교는 고 이병철 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태동한 터전이며, 1936년 첫 사업으로 마산에서 창업한 협동 정미소는 삼성그룹의 모태가 됐다.

또한, 경남도는 LG그룹 구인회 회장, GS그룹 故 허만정 회장, 효성그룹 조홍제 회장 등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가들을 무수히 배출한 사실은 경남도가 명실상부한 기업가 정신의 요람이라는 점을 부각한다.

남택욱 도의원은 “의령은 창업주의 고향으로, 명예도로명 및 호암문화대제전 추진하는 등 삼성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고 있으며, 창원, 진주 등 경남의 지자체들의 삼성그룹과 깊은 인연을 감안하면 역사적, 문화관광적으로 경남이 최적지이며 다른 지자체보다 훨씬 경쟁력이 앞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남택욱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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