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모우미 일상서 만나는 공연…‘이어폰서트’ 시즌2
플랫폼 모우미 일상서 만나는 공연…‘이어폰서트’ 시즌2
  • 박성민
  • 승인 2021.06.02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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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사 모우미의 이어폰서트가 시즌2로 돌아왔다.

이어폰서트는 화려한 시각적 요소들이 아닌 청취와 감상이라는 라이브 음악의 본질을 살린 온·오프라인 공연으로 관객이 이어폰을 통해 흘러들어오는 뮤지션의 노래와 호흡을 따라가며 온전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공연이다.

2020년에 진행된 ‘이어폰서트 시즌1’은 업무 시간이 종료된 저녁 7시에 모우미 사무실로 지역 뮤지션과 소규모의 관객을 초대하여 함께 온·오프라인 공연을 펼치는 프라이빗 미니 콘서트로 청년온나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아쉽게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첫 회를 제외한 나머지 공연에서는 오프라인 관객 없이 전면 온라인 진행으로 전환하게 되었지만, 실시간 스트리밍 송출과 다양한 이야기꺼리 그리고 이벤트 등으로 뮤지션과 관객의 소통을 이끌어 내며 온라인 공연의 만족도를 높였고, 비대면 공연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체 최고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이번 이어폰서트 시즌2에서는 ‘공연의 일상화’이라는 모우미의 캐치프라이즈(catchphrase)를 실현하기 위해 사무실을 떠나 대중이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에 직접 찾아가 공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별히 청년이 운영하는 공간, 청년 뮤지션 등 청년이 주체가 되는 기획으로 젊은 에너지를 전하고자 했던 모우미는 지난 3월 이어폰서트 시즌2에 참여할 공간과 뮤지션을 공개적으로 모집했고, 신청한 전국의 공간과 뮤지션 중 어울리는 서로를 매칭, 4월부터 현재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모우미 관계자는 “이어폰서트 시즌2는 시즌1을 통해 이어폰서트의 가치에 깊이 공감한 청년온나의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경남을 중심으로 전국의 뮤지션들을 발굴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콘텐츠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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