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거제 삼성중공업 LNG실증설비 방문
김부겸 총리, 거제 삼성중공업 LNG실증설비 방문
  • 정만석
  • 승인 2021.06.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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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정부부처 관계자 등 동행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 돼 달라”
김부겸 국무총리와 김경수 지사가 지난 4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 ‘액화천연가스(LNG) 실증설비’ 현장을 방문해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 총리와 김 지사를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윤성욱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김 지사의 참석이 지난달 발표된 ‘경남도 조선산업 활력대책’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LNG실증설비란 천연가스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공급에 이르는 ‘LNG 가치사슬(value chain)’ 전 과정 각각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조선 해양 통합 LNG 연구·개발 설비를 말한다.

LNG 실증설비가 지난달 완공되면서 천연가스 액화 및 재액화 공정, 가스 엔진-연료공급 시스템, 극저온 단열 저장 용기, 재기화-냉열발전 등 요소 기술의 고도화와 관련 기자재 국산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LNG 선박 관련 기술은 대부분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핵심기술은 실제 선박 탑재 실적이 없어 실증 사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LNG 실증설비를 중소 기자재업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조선업에서 대-중소 상생협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 지사는 “삼성중공업이 LNG 실증설비를 개방해서 지역 기자재업체들이 기술개발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에 공감한다”면서 “기자재업체들이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도 함께 도와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만석기자

 
김부겸(오른쪽) 국무총리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 액화천연가스 실증설비 현장을 방문해 김경수(가운데) 지사로부터 도내 조선산업의 현황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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