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산청교육 업무협의회 개최
경남교육청, 산청교육 업무협의회 개최
  • 임명진
  • 승인 2021.06.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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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 살리기 등 산청군의 교육현안을 풀어내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4일 산청교육지원청에서 ‘2021년 산청교육 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산청의 지역 현안과 미래교육에 대해 지역교육계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태분 산청교육장의 사회로 진행된 협의회는 지역의 시급한 현안 주제들로 설문문항을 만들어 온라인 문답과 그 결과를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가장 화두가 된 것은 ‘지역 맞춤형 교실수업 혁신 방안’이었다. 수업혁신을 위해 환경 기반 조성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열띤 토론 결과 △천왕봉행복지구와 함께 온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및 학생 동아리 프로젝트 지원 △거점 협력형 마을학교 활성화 등으로 ‘온 마을이 나서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수업혁신의 시작’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계속해서 산청초교의 특수학급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행복학교를 운영하는 단성초교의 배움중심수업 활성화 사례를 공유했고, 지리산고등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과 교실수업을 융합한 수업으로 미래수업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두 번째 주제로 선정된 ‘소규모학교 살리기 방안’으로 △시지역과 차별화된 학생중심 지원 △지역학생을 위한 문화 공간 확보 △마을이 중심되는 학교문화 변화 및 공간혁신을 최우선 지원과제로 거론됐다.

또한 신안초등학교의 ‘놀며, 관찰하며, 맛보며’ 약초사랑 교육과 오부초등학교의 ‘모내기-벼베기-수확하기-가공쌀’로 이웃과 나누는 벼농사 일년 프로젝트 학습이 생태환경교육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로 소개됐다.

이어 진행된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열린 대화’ 시간에는 산청교육계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산청의 모든 교육가족이 집단지성을 위한 공동사고로 산청교육을 위해 협력하고 소통할 때 경남교육의 대전환은 큰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며 끊임없는 노력을 당부했다.

임명진·원경복기자 sunpower@gnnews.co.kr


 
박종훈 교육감이 4일 산청교육업무협의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교육감 방문 산청교육 업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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