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 정부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 선정
ANH, 정부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 선정
  • 강진성
  • 승인 2021.06.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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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흡수 UAM 좌석 개발 추진…“국내항공 인테리어 선두주자로”
진주시 소재 항공우주기업인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이하 ANH)가 민항기 좌석에 이어 일명 드론택시 좌석 개발에 나선다.

9일 ANH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기업연구소 육성(ATC+, Advanced Technology Center Plus)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ATC+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R&D 역량향상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 및 산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ANH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4년 간 총 사업비 28억6000만원 (국비 20억, 민간출연 8억 6000만원)을 투입해 미래형자동차 UAM (Urban Air Mobility) 좌석을 개발하게 된다. UAM 좌석은 민항기 좌석과는 달리 사람 몸무게의 30배에 달하는 수직낙하 충격을 흡수하는 성능을 만족시켜야 한다. ANH는 경량 복합재 충격흡수장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무게 최소화가 매우 중요한 UAM 기체에 이 특허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UAM 좌석개발은 한화솔루션, 경상국립대학교과 공동으로 2024년까지 개발한다.

앞서 ANH는 지난 2019년부터 총사업비 44억(국비 32억, 민간출연 12억) 규모의 ‘대형 민수항공기 이코노믹급 복합재 경량 좌석 국산화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민수항공기 좌석에서 UAM 좌석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ANH는 진주시 사봉면에 위치한 공장에 인테리어 부품 양산을 위한 200억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안현수 ANH 대표 “사봉공장의 설비투자가 완료되는 2022년 하반기부터 해외 OEM사 부품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며 “인증이 끝나는 2025년부터는 자체 제품을 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비전 2030’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항공 인테리어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세계적인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여 ‘K-인테리어’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다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UAM좌석 기술개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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