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업 직영 필요”…청소차 매각비용 환수 거듭 촉구
진주시의회 류재수 의원(진보당)이 청소업체의 입찰 담합 의혹과 청소차 처분과 관련한 부당이익 문제 등을 제기하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청소 업무를 시에서 직접 운영(직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류재수 의원은 9일 청소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 의원은 “진주시에서 청소용역업체에 청소차를 지원하고 있는데 6년이 지나면 청소차 처분권한이 업체로 넘어간다. 업체들은 청소차를 팔아 이익을 남긴다. 이는 부당이익으로 시에서 환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식물 수거차량의 경우 6년 뒤에 팔아도 20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최근 창원시가 2016년 이후부터 청소업체에 지급된 청소차를 팔거나 폐차할 때 생기는 수익금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진주시도 수익금 환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류 의원은 또 청소용역 업체들의 입찰 담합 의혹도 제기했다.
류 의원은 “광주 광산구의 경우 청소업무를 직영하고 있다.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더 줘도 운영비가 절감된다. 진주시도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청소업무 직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소 노동자들의 경우 업무가 힘들기 때문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유급 휴가를 실시해야 한다. 용역업체에 협조를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소차 매각 비용 환수에 대한 규정이 없다”며 “시설관리공단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경제복지위원회 정재욱 의원은 아동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국공립 어린이집명이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시 관계자는 “편의상 아파트명을 사용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향후 순우리말 사용을 권장하고 우리말 명칭 공모 등을 통해 아름다운 순우리말이 어린이집 명칭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류재수 의원은 9일 청소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 의원은 “진주시에서 청소용역업체에 청소차를 지원하고 있는데 6년이 지나면 청소차 처분권한이 업체로 넘어간다. 업체들은 청소차를 팔아 이익을 남긴다. 이는 부당이익으로 시에서 환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식물 수거차량의 경우 6년 뒤에 팔아도 20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최근 창원시가 2016년 이후부터 청소업체에 지급된 청소차를 팔거나 폐차할 때 생기는 수익금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진주시도 수익금 환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류 의원은 또 청소용역 업체들의 입찰 담합 의혹도 제기했다.
류 의원은 “광주 광산구의 경우 청소업무를 직영하고 있다.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더 줘도 운영비가 절감된다. 진주시도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청소업무 직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소 노동자들의 경우 업무가 힘들기 때문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유급 휴가를 실시해야 한다. 용역업체에 협조를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소차 매각 비용 환수에 대한 규정이 없다”며 “시설관리공단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경제복지위원회 정재욱 의원은 아동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국공립 어린이집명이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시 관계자는 “편의상 아파트명을 사용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향후 순우리말 사용을 권장하고 우리말 명칭 공모 등을 통해 아름다운 순우리말이 어린이집 명칭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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