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초 '5경기 53골 1실점' 여왕기 축구 우승
남강초 '5경기 53골 1실점' 여왕기 축구 우승
  • 박성민
  • 승인 2021.06.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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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이하 여왕기)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주 남강초가 우승하여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강초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여왕기대회에서 최근 여왕기 2개 대회에서 준우승하고 이번 대회 또 하나의 우승후보였던 경북 상대초를 결승에서 만나 5-1로 대승하며 대회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강초는 결승전 자책골 한골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실점없이 평균 10.6득점으로 폭발적인 득점률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대회 MVP는 후방에서 팀의 중심을 맡아 강한 투쟁심과 폭넓은 활동량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며 전 경기 1실점의 큰 공헌을 한 남정화 선수가 수상했고, 최전방 공격수로서 최다득점을 기록한 최세은 선수가 득점왕(14골)을 차지했다. 이어 박비주 선수가 골키퍼상을 수상하며 이번 대회 포함 두 번 출전한 대회 모두 GK상을 받았다.

또한 남다른 전술과 코칭력을 자랑하는 남강초의 수장 채준우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남강초 축구부 선수들의 멘토로서 큰 이바지를 한 정차경 코치가 최우수코치상을 수상했다.

채준우 남강초 감독은 “늘 묵묵히 후원해주시고 많은 신경써주시는 경남축구협회 김상석 회장님 이하 임직원분들게 감사드리며 우승할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신 민경희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며 “아이들이 경남의 자부심을 새기고 뛸 수 있도록 해주신 경남FC와 마창대교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올해 남강초가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팀의 화합을 이끌어 내어 뛰어난 경기력으로 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을 축하한다” 며 “우승을 통해 경남축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제29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이하 여왕기)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주 남강초가 우승하여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사진제공=경남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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