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경전선 SRT 운행 건의
창원상의, 경전선 SRT 운행 건의
  • 황용인
  • 승인 2021.06.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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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공회의소는 14일 국토의 균형발전과 철도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전선 SRT(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적극 검토해달라는 취지의 건의서를 청와대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SR 등에 발송했다.

창원상의는 건의문에서 경남은 340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지역 일뿐만 아니라 대규모 산업단지가 입지하고 고속철도 이용객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등 인적·물적자원이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과 교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고속열차의 경우 운행편수가 타 지역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는 것이다.

창원상의는 이어 창원을 비롯한 경남권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소요되는 운행시간, 불합리한 배차간격 등은 전국 최고의 교통오지로써 지역발전을 더디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6년 개통한 서울 강남과 경기 동남부권으로 연결되는 수서 발 고속철도(SRT)는 운행노선이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제한되어 있어 SRT개통의 혜택이 일부 지역에 한정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정부 및 ㈜SR에서 전라선 노선에 대해 SRT를 투입해 시범운행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수요인구 및 이용률이 높은 경전선에 대한 운행계획은 알려진 바가 없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경전선 운행 구간 내 정차도시의 인구는 전라선에 비해 2.7배에 이를 정도로 월등한 잠재적 수요가 있으나 열차운행 횟수는 경전선이 전라선에 비해 오히려 적게 운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경전선의 일평균 이용률은 104.7%, 주말 이용률 116.3%로 타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어, 추가 고속철도 운행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철도서비스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현재 정부 및 ㈜SR에서 SRT 시범운행 노선으로 추진 중인 전라선과 더불어 경전선에 대해서도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창원상공회의소가 국토의 균형발전과 철도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전선 SRT(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적극 검토해달라는 취지의 건의서를 청와대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SR 등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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