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를 피운 채 차량을 몰고 30여㎞를 질주한 3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거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30) 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7분께 거제시 옥포동 거주지에서 대마를 피우고 자신이 대마를 재배했다고 직접 112에 신고했다. 신고 직후 A씨는 차량을 몰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차를 따돌려 도주하기 시작했다. 도주 과정에서 A씨는 그의 차량 앞으로 막아선 순찰차 뒷부분을 들이받기도 했다.
옥포동에서 시작된 A씨의 도주는 오전 1시 30분께 33㎞ 가량 떨어진 통영시 용남면 인근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고서야 끝났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10수 가량 재배해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대마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30) 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7분께 거제시 옥포동 거주지에서 대마를 피우고 자신이 대마를 재배했다고 직접 112에 신고했다. 신고 직후 A씨는 차량을 몰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차를 따돌려 도주하기 시작했다. 도주 과정에서 A씨는 그의 차량 앞으로 막아선 순찰차 뒷부분을 들이받기도 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10수 가량 재배해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대마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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