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미래 모빌리티 소·부·장 기업 육성”
중진공 “미래 모빌리티 소·부·장 기업 육성”
  • 이은수
  • 승인 2021.06.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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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전기차 충전기 업체 ‘모던텍’ 방문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6일 오후 창원시 테크노밸리에 소재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인 ㈜모던텍(대표이사 김성두)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03년 설립된 ㈜모던텍은 전기차 충전 시스템과 공작기계 제어반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무인 충전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전기차 충전, 자동화 충전 로봇시스템 관련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버스 충전 스테이션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세계최초 무인 충전 로봇 시스템 특허(2017년) 등 관련 특허 19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모던텍에서 개발한‘지능형 파워뱅크-디스펜서 충전기’는 기존 자동차 충전기의 일체형 시스템을 파워뱅크(전력부)와 디스펜서(충전부)로 나누었으며, 분리형 전력분배 시스템을 적용해 시간적·공간적·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모던텍은 유럽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일찍이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2020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전기차 충전용 세계 최초 지능형 로봇충전 시스템과 배터리 교환식 전기스쿠터 충전장치’를 선보이며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의 많은 주목도 받고 있다. 그간 중진공은 모던텍에 신성장기반자금, 사업전환자금 등 기업의 성장 단계별 정책자금을 적기 공급하여 전기자동차 충전기 분야로의 사업확장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는“세계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판 뉴딜 등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과제와 부합하는 방향으로 열심히 연구·개발하는 기업에게 중진공이 앞장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에 따른 미래 모빌리티 전환 또는 이를 준비하는 기술 혁신기업이 지역내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주력산업 성장촉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R&D 등을 적극 지원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6일 오후 창원시 테크노밸리에 소재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인 ㈜모던텍을 방문해 김성두 대표이사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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