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이번엔 예타 통과될까
남해~여수 해저터널 이번엔 예타 통과될까
  • 정만석
  • 승인 2021.06.16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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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제성 등 보완…심사결과 7월께 나올 듯
경남도가 그동안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번번이 고배를 마신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통과를 위해 또 한 번 도전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상암동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과거 4차례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은 됐었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연이어 무산됐다.

지역균형발전과 정책성 면에서는 타당성이 어느 정도 인정됐었지만 경제성이 부족한 측면을 인식하고 이 부분을 보완해 이번에 예타 통과에 도전하기로 했다.

도는 7월초 국토부에서 개최될 정책성평가·지역균형발전 평가위원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번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는 기존 현수교에서 해저터널방식으로 변경해 과거 조사보다 경제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길이는 해저터널 구간만 4.2㎞다.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사업비는 6312억원으로 추산된다.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남해에서 여수까지 1시간20분 걸리는 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된다.

그렇게 되면 남해군과 여수시는 30분대 공동생활권이 가능해지고 관광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도는 예타통과 여부는 향후 7월중 조세재정연구원 종합평가 이후 최종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재명 도 전략사업과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은 국토의 지역균형발전과 경남과 전남의 동서화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사업이며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분야의 평가비중 상향으로 예타 통과 기대감이 높은 만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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