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차 전환지원센터 착공
경남도 미래차 전환지원센터 착공
  • 정만석
  • 승인 2021.06.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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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6일 ‘미래 모빌리티 신 성장 엔진 시동’ 행사를 개최하고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지역 관련 연구기관 및 금융기관,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경남을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경남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이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혁신기업 기술 금융 지원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체결식’이 연이어 개최됐다.

우선 성산구 상복동 일원(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 소재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 창원시, 그리고 11개 기업 및 기관이 종합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에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종합지원센터는 도와 창원시가 추진 중인 경남 미래 모빌리티 산업기술단지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총 855억원을 투입해 ‘미래 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종합지원센터의 사업상 명칭)’ 및 수소 모빌리티 부품시험 실증센터(4개동)를 구축하고, 부품 R&D와 부품실증, 기술지도 등을 통해 경남을 미래차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종합지원센터는 연면적 2953㎡,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경남은 물론 부산과 울산 등 동남권역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업종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 현대차 등 수소 관련 11개 기업 및 기관이 입주해 수소 전기차 및 관련 핵심부품 개발, 기술이전, 산학연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착공식에서 “미래차 전환 종합 지원센터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전환해나가면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함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남동 소재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열린 경남 미래 모빌리티 혁신기업 기술 금융 지원플랫폼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 그리고 경남지역 5개 연구기관 및 5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만들어질 지원플랫폼 검토한 후 해당 기업과 협의를 거쳐 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 성격에 따라 우대금리, 장기대출 등 맞춤형 종합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지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지사는 협약 체결에 앞서 “지역의 연구기관과 금융기관들이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해법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뜻깊고 특히 경남의 자동차 산업이 급속하게 변화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시점에 꼭 필요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정만석·이은수기자

 
16일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일원에서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이 열렸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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