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의령 서동리서 미래교육테마파크 착공
경남도교육청 의령 서동리서 미래교육테마파크 착공
  • 임명진
  • 승인 2021.06.16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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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가 3년 반의 긴 준비과정 끝에 드디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16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의령군 서동리에서 박종훈 교육감, 오태완 의령군수, 송순호 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교육테마파크 착공식을 개최했다.

서동리 4만8496㎡에 490여억원의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지난 2018년 준비과정을 거쳐 추진된 사업으로 2019년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2020년부터 1년 반 동안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조사 및 건축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쳤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주도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남교육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연간 예상되는 학생과 학부모 등 체험인원만 70만여 명이며 모든 공간을 언제나 새롭게 프로그램을 재탄생 시킬 수 있도록 가변형 모듈로 만든다. 체험 프로그램은 주제별로 나눠 격년제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향후 도내 10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미래교육환경 기반, 디지털 교육환경 등을 연구 보급하는 경남 교육 대전환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미래교육테마파크 설계는 3개 그릇 모양의 구조물로 구현되며 ‘대한민국 최초’라는 상징성과 미래 아이들의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역동성, 도민과 함께하는 공유시설로서의 공공성에 초점을 뒀다.

3개 그릇 중 학생들의 배움터로 활용될 ‘체험’그릇은 3층 건물로 1층은 체험과 배움을 통해 즐거움을 경험하고 미래핵심 역량을 함양하는 창의 융합놀이터, 디지로그모험터, 미래교육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체험할 수 있는 미래학교 전시체험관으로 구성된다. 2·3층은 첨단 기술 기반으로 혁신적 수업방법을 적용한 21개의 주제별 교실과 10실 규모의 창의융합공작소로 구성된다.

2층 건물의 ‘공감’그릇은 다양한 형태의 공연과 세미나 및 연수가 가능한 복합 문화 시설로 최대 600명까지 수용가능한 대규모 시설로 구축되며, 교사연구 및 시설운영을 위한 연구관리동은 ‘상상’ 그릇에 배치될 예정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을 고려한 공원 형태로 설계된 소통과 공유의 공간으로 전 도민을 대상으로 개방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과정을 담은 미래교육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경남 미래교육의 상징이 의령에 들어선다는 것에 대단한 자긍심을 갖는다. 조기 완공 및 운영을 위해 적극적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2022년 12월 준공과 시범 운영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임명진·박수상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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